우리는 모두 어린이였다
어린 시절, 놀이가 삶의 중요한 부분이었던 때가 있었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부터 ‘놀이’를 잊고 살아왔습니다. 나이가 들고 어른이 되면서 ‘일’과 ‘놀이’는 자연스레 분리되었고, 성과가 없는 놀이 같은 일들은 뒷전으로 밀려나곤 했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려 새로운 것을 시도하던 즐거웠던 놀이가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삶에서 사라진 것은 아닐까요?
진희원 작가는 캔버스 안에서 자신의 유토피아를 만들어내며, 그 안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펼쳐 나갑니다. 작가의 페르소나가 자유롭게 행동하며 하고 싶은 것들을 마음껏 시도하는 모습은 그의 내면의 욕망과 열망을 담고 있습니다. 그 공간은 작가의 내면과 놀이가 어우러진 하나의 세계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여러분이 잊고 있던 나를 즐겁게 해줬던 ‘놀이’를 떠올리고, 지금 나는 어떤 놀이를 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놀이를 하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Artist
진희원
전시정보
장소 : 컨벤시아갤러리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로123, 송도컨벤시아 남문 1층)
일시 : 2024.10.01.-10.06
시간 : 평일 12:00 – 19:00
주말 : 11:30 – 17:00
월요일 휴관